작성일
2023.05.25
수정일
2023.05.25
작성자
안수연
조회수
1985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사업 선정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사업」 선정'


부산대는 최근 정부가 주관하는 반도체·IT 분야 3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반도체·IT 사업의 연속 선정으로 부산대는 해당 분야 인프라 및 시설 강화를 통해 첨단 분야 연구·개발을 확대함으로써 신기술과 혁신을 리드하고, 미래 우수인재를 양성해 첨단 산업 발전을 견인함으로써 국가적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국립대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



부산대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사업」 선정
총 500억 원 규모 투입…동남권 반도체 교육 및 인재양성 주도


먼저, 부산대는 최근 5월 15일 교육부 주관의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운영」 사업(사업책임자 이성식·전자공학과 교수)에 최종 선정됐다. ‘서울대반도체공동연구소’와 4개 권역별 거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연계한 Virtual fab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부산대는 제2권역인 부산, 울산, 경남,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대학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을 추진해 해당 권역의 반도체 교육 및 인재양성을 이끌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대는 부산캠퍼스 내 개축되는 제6공학관 지하에 연면적 3,800㎡의 반도체공동연구소 부지를 확보했다. 국비 164억 원과 시비 20억 원 등 총 184억 원의 초기건립비를 지원받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첨단 반도체 공정실(팹)을 건립하게 되며, 건립 후 2년간 첨단 반도체 장비 및 기자재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도 예정돼 있다. 총 건립비 및 장비비 지원 규모는 500억 원에 달한다.


부산대는 12개의 반도체 유관학과와 60여 명의 우수한 반도체 전문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500여 명의 반도체 전공 대학원생, 2,000명 규모의 유관학과 학부생의 인적 인프라와 함께, 반도체 공정장비 150대 보유 및 4개의 중·소형 클린룸을 운영해 본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 및 운영을 추진하게 된다.


향후 건립될 반도체공동연구소의 클린룸은 제6공학관 지하에 구축하면서도 지상층에는 연구소 운영조직 및 반도체 관련 학사조직 등을 배치하는 체계적인 공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건립 후, 부산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주류 실리콘반도체는 물론, 파워반도체 및 차량용반도체를 포함한 동남권 특화 반도체 산업에 부합하는 특화 공정기술 및 장비 구축을 기반으로 동남권 대학·기업·기관의 학생·재직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공정서비스·직접공정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기반으로 동남권을 대표하는 개방형 공정교육 및 서비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책임자인 이성식 전자공학과 교수는 “동남권 거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거점 부산대학교가 유치하게 된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부산대학교가 권역 내 모든 대학과 반도체 기업을 선도하는 첨단 반도체 교육 및 서비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재원 공과대학장은 “우리 부산대학교는 대부분의 학문 분야에서 동남권을 대표하는 명문대로서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반도체 분야 등의 첨단 분야 명문대로 재도약하는 견고한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장덕현 기획처장은 “국가거점 국립대학인 우리 부산대학교가 이번에 권역을 대표하는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유치함으로써 동남권 지산학 협력과 대학 교육혁신을 주도해 나갈 글로컬 대학으로서의 필수 요건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 그림: 부산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조감도

 

참고기사: 부산대, 동남권 최대 대학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 (전자신문, 2023.05.16) https://www.etnews.com/202305160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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